“제복의 영웅들, 새로운 각오로 달라스지회 활동 이어갈 터”
월남참전전우회 달라스지회(회장 김충래)가 특별한 신년 하례회를 가졌다.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제공한 ‘명예의 제복’을 회원들이 착용하고 하례회에 참석한 것이다. 한파에도 불구, 지난 11일(토) 오후 6시 제자침례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신년 하례회에 회원들은 짙은 베이지색 재킷과 바지, 넥타이로 구성된 월남전 참전 60주년 제복을 입고 참석했다. 이 제복은 국가보훈부가 지난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생존 월남 참전유공자 17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급한 것으로, 달라스 등 해외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들에게도 지급됐다. 이 사업은 참전용사의 헌신에 대한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조끼 형태의 단체복을 보훈단체별로 개인이 구매해 착용해 왔지만 지난 2021년과 2022년 “6.25 참전용사들에게 멋진 제복을 만들어 달라”는 부산 동신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손 편지를 시작으로, 2022년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된 대국민 캠페인 ‘제복의 영웅들’이 국민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2023년부터 보훈부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됐다. 제복을 지급받은 참전유공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참전유공자들은 자부심과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더욱 고양된다는 평을 받는다. 국가보훈부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제복 수령 참전유공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제복이 만족스럽다’라는 의견이 89.5%, 제복 사업이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감사와 존경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라는 응답이 90%에 달했다. 김충래 회장은 하례회 인사말을 통해 “멋진 제복을 제공한 국가보훈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더욱 새로워진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달라스지회를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하례회에서는 김종욱 재무가 2024년 재정보고를 했다. 달라스 지회는 2023년 10,087.50 달러의 이월금과 2024년 총 19,200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2024년 총 지출은 19,311.78 달러로 잔액은 9,975.72 달러였다. 재정보고는 나정수 감사의 감사를 거쳐 인준됐다. 박기남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이 이날 하례회에 참석해 달라스지회 회원들을 격려했고, 500 달러의 후원금을 냈다. 박기남 회장은 새로 취임한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과 더불어 월남참전전우회 달라스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회원들의 새해 건강을 빈다고 말했다. 달라스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한 해도 왕성한 모임 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월남참전전우회 달라스지회는 매월 한 차례 캐롤튼에 소재한 제자침례교회 체육관에서 월례회를 갖는다. 주소는 1017 Erie St., Carrollton, TX 75006이며, 월례회 참석 및 회원 가입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김충래 회장(469.653.8003) 또는 최관호 총무(469.500.9130)에게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지회 제복 월남참전전우회 달라스지회 제복 사업 제복 수령